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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머니 트렌드 2023> - 45가지 키워드로 전망하는 대한민국 돈의 흐름> 리뷰 본문

학우등사: 배운 것이 넉넉하면 벼슬에 오를 수 있다

책 <머니 트렌드 2023> - 45가지 키워드로 전망하는 대한민국 돈의 흐름> 리뷰

태이야태이 2022. 12. 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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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위해 연구한 대한민국 각 분야 최고 전문가 7인이 쓴 책입니다.

한국 경제 전반은 물론 주식, 부동산, 사회 문제, 테크, 인구 등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 7인을 모아서 2023년 돈의 흐름에 대한 전망을 총 45가지 키워드로 담았다고 합니다.

나는 김도윤 작가를 믿고 이 책을 사게 됐습니다. 김도윤 작가의 책은 출간될 때마다 사서 읽어보는 편입니다.

 

이 책은 총 6개의 파트로 분류되어 있는데 내가 인상 깊었던 부분 3가지 파트만 설명하겠습니다.

 

 

1. 부동산의 새로운 흐름을 읽다.

먼저 이 파트는 '1장 Shocking generation:2023 경제를 전망하다'라는 파트입니다.

여기서 인상 깊었던 것은 미국과 중국을 놓치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얼마전부터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데요. 미국 주식에 투자하니 국내 주식을 할 때보다 마음이 좀 더 편합니다. 그리고 수익률도 좀 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지출 챌린지가 유행하는 요즘, 무소비 저축의 시대라는 파트도 있습니다. 저도 요즘 무지출 챌린지를 하는 중입니다. 무지출 데이는 5일 동안 이어졌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무지출 챌린지를 더 열심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자산을 불리는 방법에는 수많은 투자 방법이 있겠지만 사실 두 가지 방법으로 함축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첫 번째로는 근로, 사업, 투자를 통해서 소득을 늘리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반대로 소비를 줄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부자가 되기 전에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하는 건은 '돈을 아끼는 것'이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돈을 더 많이 버는 것'이라는 걸 명심하라고 말합니다.

 

누구보다 빠른 돈의 흐름을 붙잡고 싶다면 돈을 벌고 쓰는 사람들이 속한 '부의 트렌드'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하는데요.

그래서 책 제목이 머니 트렌드인가 봅니다.

 

"저축을 하기로 결심했다면 단기간이더라도 기존의 소비 습관을 다 잊고 확실하게 지출 다이어트를 하는 것도 좋겠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주식이나 채권을 모으거나 미국 부동산 투자인 리츠 투자를 하겠다는 등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구상하고 실행하는 것이다. 무작정 현금만 모은다고 미래가 달라질 수는 없기 때문이다." p.46

 

 

 

2. 롤러코스터 주식 시장에서 기회를 엿보다.

제 3장. Stock roller coaster: 롤러코스터 주식 시장에서 기회를 엿보다 라는 파트입니다.

흔들리지 않는 주식을 노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가치투자를 하라고 말합니다. 가치투자의 투자 요령을 알려주는 파트가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가치 투자를 많이 해왔습니다. 그래서 가치투자의 투자 요령 파트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리고 현재 경제가 롤러코스터처럼 위험한 시기이다 보니 초심자일수록 더 포기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고금리에도 기회는 있다고 말합니다. 이 파트를 읽고 조금 더 용기를 내봐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락장에서도 분명히 기회는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2022년 주식 시장은 혹독했다. 시장에서 한 해에 30% 가까이 주가가 빠지는 건 과거를 돌이켜보더라도 자주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그 결과 가격이 단기에 크게 내려가 저평가 정도가 심한 종목들이 너무나 많이 눈에 ㅡ띤다. 2023년에는 그중 내 눈에 띄는 것(내가 잘 아는 종목)을 골라서 매수하면 내가 선호하는 종목을 싸게 살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좇을 수 잇는 기회로 삼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p.127

 

 

3. 돈이 되는 테크를 먼저 익혀라

이 파트는 '제 5장: Money-making Tech: 돈이 되는 테크를 먼저 익혀라' 파트입니다.

돈을 불러오는 TIP이라는 소제목이 매 파트마다 있습니다. 돈이 되는 테크를 먼저 익혀라에서 돈을 불러오는 TIP은 바로 '메타인지'였습니다. 메타인지는 '상위인지', '초인지'라고도 합니다. 예를 들면 수영을 한 달 배운 아이가 '나는 100m를 완주할 수 있는가'를 스스로 판단하고,만약 완주할 수 없다면 나에게 부족한 게 체력인지 기술인지를 스스로 판단하는 데에 메타인지가 사용된다고 합니다. 메타인지 능력이 높다면 자신의 능력과 한계를 더욱 정확히 파악해 시간과 노력을 필요한 곳에 적절히 투자하므로 효율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게 바로 메타인지입니다. 또한 성인이 되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메타인지 능력은 향상된다고 합니다. 사람의 무지함을 일깨우려 할 때 자주 사용되는 개념이기도 한데요.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는 것도 위험하지만, 진짜로 위험한 건 내가 모르고 있다는 것조차 모르고 있는 것 등으로 등장합니다.

이 파트에서는 2023을 휩쓸 디지털 혁명 3가지를 내놓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의 인프라 속 인생은 어떻게 변화할까?'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NFT를 구매한 사람들에게 구매 이유를 조사해봤더니, 첫 번째가 그냥 재미 있거나 예뻐서였다. 보통 물건을 수집한다고 하면 '플렉스'라고 할 수 있는 '가시적 허세'를 위한 수집도 있고, 예술적 가치를 알아서 미술품에 비싼 돈을 주고 수집하는 사람도 있다. 같은 미술품을 수집하더라도 '우리 집에 누구나 알 만한 비싼 그림이 걸려 있다.'고 과시할 수 있는 기분에 미술품을 구입하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이 심리들이 NFT 시장에서 통했다." p.202

 

 

 

4. 결론(나의 생각)

직장 생활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경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재테크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주식이나 부동산 등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단순히 부동산이나 주식의 오르고 내림에만 관심을 가졌는데 단순하게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식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현 상황 뿐만 아니라 역사에서부터 세계 정치 및 경제 흐름까지 자세히 알아야 합니다. 책의 내용은 주로 2023년을 염두에 두고 재테크에 대해 조언을 합니다. 아무래도 코노라 팬데믹 이후 갑작스레 주가가 급등한 이후 다시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여파로 주가가 폭락하여 마음이 고생이 심한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45가지 키워드로 대한민국을 전망한다고 이 책은 말합니다. 그런데 뉴스를 보면 한 번 이상씩 다 접해보았던 내용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해석하는 방식은 조금씩 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가 이런 문제가 있구나라는 생각에 그칠 수도 있지만 이것을 기회로 삼아 자신의 부를 늘리려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아마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후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돈의 트렌드라기보다는 개인적인 내 생각은 MZ 세대들의 소비습관과 행태, 20223년 트렌드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재테크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도 따끔하게 충고하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참 속 시원하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은 한 마디로 정확한 길과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기 보다 가이드를 해주고 핵심이 되는 키워드를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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