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퍼링이란 무슨 뜻일까? 테이퍼링 뜻, 의미, 주가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투자자들이 기피하는 테이퍼링?

 

저도 처음에는 테이퍼링을 하느냐 마느냐 연준이 이야기할 때 대충 그게 주가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는가보다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많이 얘기가 나오니까 정확하게 한 번 알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같이 공부해보도록 합시다.

 

테이퍼링tapering이란 출구 전략의 일종입니다. 테이퍼링은 '점점 가늘어지다', '끝이 뾰족해지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테이퍼링이라는 용어는 2013년 벤 버냉키 미국 연방 준비 제도 의장이 의회 증언 도중에 언급하면서 유명해졌는데요. 테이퍼링은 정부가 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취했던 양적 완화의 규모를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가는 전략을 말합니다. 어렵죠? 쉽게 풀어서 얘기해드리겠습니다.

 

 

테이퍼링을 알기 전에 먼저 양적 완화에 대해서 알아봐야 하는데요. 양적 완화는 통화량을 늘리는 방법으로 국채를 매입하잖아요. 그것을 점차 축소하겠다는 의미로 테이퍼링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겁니다. 경제가 점차 좋아지면서 양적완화를 줄이는 출구 전략으로 그동안 매입했던 채권 규모를 점차 줄여나가는 정책을 취하는데 이것을 테이퍼링이라 하는 겁니다.

 

 

 

쉽게 말해 양적 완화 축소의 의미인거죠. 양적 완화란 국채 매입 등을 통해서 유동성을 시중에 직접 푸는 정책을 뜻하는데요. 양적으로 돈을 완화한다는 말입니다. 영어로는 Quantitative Easing 입니다. 중앙은행이 돈을 계속해서 찍어냅니다. 그 돈을 시중에 돈의 유통량을 확대한다는 것이 양적 오나화인데요. 우리 말로는 '현금발행강화'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이것을 점차 줄여나가는 정책이 테이퍼링입니다. 이런 테이퍼링을 실시하면 시중에 풀렸던 돈이 점점 줄어듭니다. 미국이 테이퍼링을 실시하면, 일반적으로 미국 금리가 오르고 달러 환율도 오릅니다. 시중에 풀린 달러가 줄어들기 때문이죠. 다른 의미로 테이퍼링을 실시한다는 건 경제가 회복 중이라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경제가 좋아지고 있으니까 억지로 돈을 풀어서(양적 완화) 경제를 살릴 필요가 없어지는거죠. 

 

 

 

양적 완화를 갑자기 뚝 끊어버리면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차근차근 줄여나가는 것을 테이퍼링이라고 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양적 완화를 이제 그만하겠다! 하면 갑자기 끊어버릴 수 없기 때문에 점차 줄여 나가는 것을 테이퍼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왜 투자자들은 테이퍼링을 기피할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테이퍼링을 펼친다는 것은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 세계 각국에 풀린 달러들이 점점 줄어들겠죠. 이때 신흥국들의 경제가 흔들리게 되고 신흥국의 혼란스러운 경제가 다시 다른 나라들에게 영향을 끼칩니다. 여기에서 시중에 풀린 돈의 양이 줄어드니까 주식 시장에서도 돈이 빠져나가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래서 투자자들이 기피하고, 두려워하는 것이 테이퍼링이기도 하다는 겁니다. 결국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심해지는 것입니다. 

 

 

오늘 테이퍼링에 대해서 공부했습니다. 간단하고 최대한 쉽게 풀어내려고 했는데 이해가 되지 않으셨다면 답글로 달아주세요. 더욱 쉽게 경제 공부할수 있도록 늘 노력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