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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강세 일본 금리 인상

태이야태이 2022. 12. 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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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023년에는 엔화 강세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일본의 엔화가 강세가 보이고 그에 따라 환율은 하락할까요? 요즘들어 엔화 강세라는 경제 뉴스가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엔화 강세에 관해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네이버 엔화 환율 검색

 

 

1.  엔화 강세에 환율 ↓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1285,7원 마감으로 6개월 만에 최저를 찍었습니다. 엔화 강세가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미국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물가 오름세 둔화로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나섰다고 합니다. BOJ(일본 중앙은행)가 장기 금리 상승을 용인 한 만큼 연말에는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에 머무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일본은행(BOJ)의 초완화적 통화정책 종료를 시사하면서 이에 따른 엔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초완화적 통화정책이란 제로 수준에 도달한 정책금리를 더 이상 낮출 수 없는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국채, 회사채 등 금융자산을 매입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면서 시중에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하는 정책을 말하는것이죠. 중장기 시장금리의 하락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엔화 강세에 환율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일본 엔화 가치가 최근 32년 만에 저점에서 10% 가까이 오르면 급반등했습니다. 내년에는 미국의 통화긴축이 중단되고 일본의 초완환적인 통화적책은 수정될 수 있는 만큼 엔화가 지금보다도 더 추가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2. 일본의 흑자가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확대되면 엔화 ↑

일본이 경기 침체로 정책금리를 0%로 낮췄습니다. 뉴스를 보던 중에 엔화 강세가 지속되는 이유 중 하나가 엔캐리트레이드 부진이라는 말을 하더라고요. 여기서 엔캐리트레이드란 낮은 금리의 일본 엔화를 빌려서 전 세계의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하는 것을 엔캐리트레이드 (Ten Carry Trade)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저금리로 조달된 자금으로 외국 자산에 투자하는 거래를 말하는겁니다. 

 

일본에서 0%가까운 낮은 금리로 돈을 빌려 외국에 높은 이자를 주는 곳에 투자하면 수익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또한 일본의 흑자는 팬데믹 초기에 미국 대비 상대적으로 확대되었습니다. 그 이유가 글로벌 소비자 지출이 공산품을 구매하는 방향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주요 공산품 수출국 중 하나인 일본은 경상수지 흑자가 확대됐습니다. 그런데 그에 반해 미국은 경상수지가 적자입니다. 이 사실이 2020년에 엔화가 강세를 보인 이유를 부분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3. 엔화 강세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

엔캐리트레이드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한국 외환시장에 엔캐리트레이드 자금이 들어오면 엔화의 공급이 늘어날 것입니다. 그러면 엔화는 약세가 됩니다. 그런데 반대로 엔캐리트레이드 자금이 성찬되면 국내 투자됐던 엔화가 일본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겠죠. 그래서 엔화 공급이 감소하고, 엔화는 강세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엔캐리트레이드 자금은 한국 외환 시장에서 엔화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공급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엔화가 강세되면 한국에 일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다고 합니다. 엔화가 강세라면, 일본 기업은 수출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나라 한국의 입장에서는 수출이 더 유리해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엔고 현상으로 도요타 자동차의 가격이 오르면 현대자동차의 수출에 유리한 것처럼요. 

 

여기서 말하는 엔고 현상은 엔화와 원화의 교환비율에서 엔화의 가치가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이제껏 샀던 금액보다 적은 금액으로 살 수 있게 됐으니 그만큼 엔의 가치가 올랐다는 뜻이 되는겁니다. 엔고 현상은 달러약세라는 의미를 띄기도 하죠. 엔고 말고도 엔저현상도 있습니다. 엔저현상은 엔화 가치가 원화 가치보다 더 크게 하락하면 달러화 기준 일본 제품의 가격이 한국 제품에 비해 저렴해지는 효과가 나타나는겁니다. 엔저는 쉽게 말해 엔화가 낮다라는 듯입니다. 그러니 즉 일본의 화폐인 엔화가 가치가 떨어졌음을 의미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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