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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해 태이야
'미국 주식' 시작하기 전 검토해야 할 세 가지 본문
미국 주식에 요즘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주식 관련 책도 15권 정도 읽었는데 너무 다양한 관점들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그 와중에도 비슷한 부분들이 있었는데요. 열 명이 넘는 미국 주식 관련 책 저자들은 어떤 공통된 이야기를 했을까요?
1. 얼마만큼의 성장 가능성이 있는가?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합니다. 너무 당연한 말이겠지만 보통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어떻게 확인하는지는 모두가 다르겠지만 저는 책을 읽으면서 추려본 결과 매출총이익률을 반드시 봐야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재무제표를 볼 줄 아는 사람이라면 더욱 좋겠지만 저처럼 그런 걸 모르고 해외 주식을 시작하겠다면 매출총이익률만이라도 봐야한다는거죠. 매출총이익률이란 매출총이익/매출액 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걸 어디서 확인할 수 있을까요? 그냥 구글에 예를 들어 애플사의 매출총이익률을 알고 싶다면 "apple gross profit margin ratio"(애플 매출총이익률)을 검색하면 됩니다. 이 매출총이익률이 수익성 지표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매출총이익률은 매출액과 매출총이익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비율입니다. 제조업이라고 예를 들었을 때 생산 단계의 수익성을 파악하는 지표로 활용되며 공장으로부터 제품을 출하하는 단계에서의 이익률을 뜻하는 것입니다.
2. 진입장벽이 높은 기업인가, 낮은 기업인가?
진입 장벽이란 "특정 산업에 진입시 상당한 정도의 투자 수익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해당 산업에 진합하는 것을 막는 경제적, 전략적, 정서적 요소들을 말한다."라고 구글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뜻입니다. 진입장벽(Entry Barriers)은 경제학에서 공급자, 생산자, 판매자가 시장에 진입하는 데 존재하고 있어 장벽이 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죠. 진입 장벽이 높은 기업인지 아닌지를 먼저 판단할 줄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미디어 플랫폼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미디어 플랫폼으로 유명한 '넷플릭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넷플릭스가 나오기 전 거의 독과점하던 '디즈니'가 있었죠. 그런데 지금은 넷플릭스가 디즈니를 역전해버린 상황입니다. 디즈니는 본격적으로 미디어 플랫폼에 투자하겠다는 선언을 했고 그 외에도 국내만 하더라도 쿠팡플레이, 티빙, 웨이브, 왓챠 등이 줄지어 나왔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개인적으로 미디어 플랫폼은 진입장벽이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진입장벽이 높은지 낮은지를 판단할 줄 알아야 합니다.
3. 독과점 하는 기업인가?
독과점이란 자본주의 경제체제 하의 시장구조가 경쟁상태를 결여하여 하나 또는 소수의 기업이 생산과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상태를 가리키는 경제용어(*한국민족문화대백과 사전 참고)입니다. 쉽게 말하면 어떤 상품의 공급에 있어 경쟁자가 하나도 없거나 or 한 회사가 시장 점유율을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과점이란 경쟁자가 있긴 하지만 소수인 경우를 말하는 것이죠. 저는 독과점 하는 기업에다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록펠러의 스탠더드 오일이 있습니다. 크고 작은 석유 회사를 막 사들여서 1890년 기준미국 석유시장의 90%를 차지하게 됩니다. 이는 석유의 가격을 좌지우지할 힘을 한 회사가 가지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1911년 미국대법원은 독점 판결을 내리고 34개의 회사로 분리한 것입니다. 미국의 항공 시장도 합병으로 90%를 점유하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면 제가 반도체 기업에다가 투자를 할 계획입니다. 2019년 기준으로 1위가 인텔, 2위가 삼성전자였습니다. 그런데 그 전 년도에는 1위가 삼성전자, 2위가 인텔이었죠. 저라면 인텔과 엔비디아(미국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겠습니다. 1위부터 2위까지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저는 단타를 목표로 보지 않고 중장기로 보고 투자할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독과점하는 기업을 투자하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독과점 하는 기업인가 아닌가를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안목을 기르기 위해 물론 꾸준한 공부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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