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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우등사: 배운 것이 넉넉하면 벼슬에 오를 수 있다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법정통화 도입

태이야태이 2021. 9. 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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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요즘 폭락장입니다. 이 와중에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지정한 국가가 있는데요. 바로 엘살바도르입니다. 엘살바도르는 중앙아메리카 반국입니다. 2021년 9월 7일부터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반대 시위가 어마어마하다고 하네요. 국민 75%가 법정 통화 도입을 반대했다고 합니다. 첫날부터 디지털 지갑에 문제가 생기고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법정화폐 도입 첫날부터 비트코인 10%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코인원 비트코인 차트

 

비트코인이 급격히 급락한 이유는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지정하고 추가 매수한 영향인 것 같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비트코인 법정 통화 지정한 날부터 비트코인용 지갑인 '치보'(엘살바도르 정부가 개발)를 내려받을 수도 없었따고 합니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치보를 내려받기 위해 몰린 탓에 서버에 과부하가 걸렸다고 합니다. 

 

 

이를 반대하는(비트코인 법정통화 도입) 시민들은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반대 시위에 나섰다고 합니다. 타이어를 불태우기도 하고 폭죽을 터뜨리면서 경찰에 저항했습니다. 이에 로이터통신은 "가난한 시민들은 비트코인을 사용하기 위한 기술 접근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엘살바도르 국민의 절반 가까이는 인터넷 접속을 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암호화폐로 지급받는 것이 아니라 달러로 지급받을 수 있다고 해도, 지급을 받으려면 전자지갑을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에 국민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엘살바도르 대통령

 

 

그러니 국민들은 더욱 더 반대 시위를 이어나갈 것 같습니다.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사용하기 시작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이 실험에 성공할까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합니다. 그러나 거시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엘살바도르 대통령인 부켈레는 "비트코인 도입으로 제1세계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과연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클까요? 아니면 부정적인 효과가 더 클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부정적인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트코인 법정통화 상용을 어느 국가에서 시작하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보는데 저는 엘살바도르의 국민들이 이를 따라가기에는 많이 버거워 보인다는 생각이 듭니다.  

 

 

 

엘살바도르의 첫 번째 실험을 두고 각계에서는 여러 가지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부분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으로 운영되는 엘살바도르의 경제 특성상, 해외송급 수수료 절감을 위해서라도 비트코인 도입 실험은 불가피했다는 의견도 있긴 합니다. 미국계 글로벌 투자은행 제이피 모건은 "엘살바도르 경제가 역풍을 맞을 수 있다. 거래 수단으로서 잠재적인 '한계'가 나타날 수 있다"고 바라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엘살바도르 상인들은 비트코인 잘 모른다는 이유로 반대 시위에 놓여져 있고 부켈레 대통령은 송금이 저렴해지고 경제가 활성화 된다고 보면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도입했는데요. 일론 머스크 같다는 의견이 많은 부켈레 대통령의 선택이 맞을까요? 아니면 이 실험이 실패로 끝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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